미래를 만드는 최고의 습관 독서.
어제는 순간 내가 모니터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식을 하고 나니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가 싫어졌다.
잠자는 시간외엔 하루 24시간 모니터와 친구를 하며 멀티태스팅에 능하게 된 우리는 수 많은 정보와 일들을 처리하고 눈으로 읽고 뇌로 전달 된 사항들을 손가락으로 클릭하며 반복된 작업을 거치고 있다.
디지털로 생각은 점점 사라진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한 일들이라고는 컴퓨터 앞에 다양한 일과 많은 이들과 대화를 나눈 기억외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기억 조차 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있다. 머리속에는 짧은 단락된 생각만 떠오르고 중앙 처리 방식으로 이루어진 일들로 스스로 디지털화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디지털세대에 맞게 생활의 편리함과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인맥관리도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그로인해 이 시대는 멀티태스팅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꾸준히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우리 주의엔 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싸이월드 등 모니터안에 세상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봐야할 것들이 너무 많으니 자신이 필요한 정보만 찾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때문에 트위터와 같은 단문 메시지가 인기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어제는 뇌에게 "생각" 이라는 두 단어를 인위적으로라도 집어 넣기 위해 3년전에 읽었던 "생산적 책읽기 50" 책을 다시 집어들었다. 이 책을 다시 본 이유는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과 세상과 소통할 자신만의 고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 아주 유용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책을 어떻게 봐야 자신에게 창조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저자 안상헌씨는 좋은 책은 두 번 만들어 진다고 했다. "한 번은 작가에 의해서 한 번은 독자에 의해서" 라고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을 하는 이유는 책을 통해 자신과 작가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논리적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지식은 세상에 넘쳐나고 누구나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지식을 적용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조해 낼 수 있는 개인적 생산력을 소유한 자가 미래에 살아 남게 되는데 그렇다면 창조는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생각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사고가 필요하고 그러한 사고를 기르기 위해 좋은 도구는 책인 것이다.
책을 선택하는 방법
요즘은 책 한권을 사려고 해도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부터 고민이 될 정도로 다양한 책들이있다. 이런 책들중에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기 위해서는 그 책을 보고 스스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한다. 단지, 베스트이고 권장도서라는 이유로 책을 선택했다가는 가방속에서 먼지만 쌓이고 읽는 재미 또한 느끼지 못할 것이다.
잡학다식도 중요하지만, 책에 흥미를 갖기 위해서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부터 접근하는 것이 좋다.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3년 정도를 주기로 관심이 있는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고 한다. 3년동안은 경제학, 그후 3년동안은 심리학 등으로 3년을 주기로 연구 분야를 바꾸다 보면 각 분야들이 통합되고 정리되어 통합적인 지식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는 관심있는 분야를 제대로 하나만 갖추어도 뚜렷한 지식이 생기기 마련이고 한 가지에 정통하면 다른 것들의 본질은 이해하기 쉬워진다.
요즘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책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많다. 그중에 정말 법정스님의 무소유에 관한 글을 읽고 깨우치고 싶어 구입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책은 마음의 양식을 쌓는 지혜의 창이지 소유물이 아니다. 돈을 지불하고 우리가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 속의 진리와 지혜를 배울 수 없다는 말이다. 그것을 읽고 느끼고 배우면서 자신의 삶에 충실히 적용시켰을 때야말로 우리는 책을 읽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남에게 보이기 위해 돈으로 책을 살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마음으로 책을 사야한다. 그래야 관심분야를 찾아 횡단하고 상호 교차하면서 지식을 확대 해 나갈수가 있기 때문이다.
생각하며 책 읽는 방법
첫째, 많이 읽고 많이 기억해하자. 책을 많이 읽고 축적된 것이 부족한 사람들 그리고 재미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무조건 많이 읽고 기억하려는 것이 필요하다. 이 단계는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하며 그 책의 포인트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는 것을 말한다. 많이 읽다 보면 내용이나 단어가 어디서 봤는데 하면서 생각 날때가 있다. 그럴때 생각나는 부분을 어디서 봤는지 예전에 읽던 책을 찾아 다시 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적게 읽고 많이 생각해보자. 첫번째 단계에서 많이 읽고 느끼며 기억했던 것이 누적되었다면 이제는 깊이 있게 읽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 내용을 이해하고 그 논리를 확장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며 첫 번째 단계에서 익힌 것들을 조합하여 새롭게 연결되는 내용들을 구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사고를 확장하여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들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적게 읽고 많이 써보자. 글쓰기는 우리의 두뇌를 자극하여 읽은 것과 생각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표출해낼 것인지를 고민하도록 해준다. 그 과정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지금의 것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생각하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것이 보다 창의적인 두뇌 활동을 자극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이럴 경우 블로그를 통해 글쓰기를 하면 좋다는 생각이다.
스스로 자신이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를 고민해보아야 한다. 그래야 책읽기 자체가 주는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 보다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자신을 바꿀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책은 자신 스스로 선택을 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책을 남의 이야기처럼 읽어서는 결코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남의 이야기이지만 자신을 저자와 일치시켜 마치 자신이 저자의 입장인 것처럼 읽어가야 올바로 이해할 수 있고 생각이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책읽기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면서 한 가지 생각을 깊이 있게 하지 못하는 현상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디지털화 되느냐 아니면 창조성을 갖춘 사람이 되느냐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으며, 스스로에게 생각의 확장을 위해서는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출처 : http://peopleit.net/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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