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하트 2010.3 [영화추천]
한 여기자와의 인간적인 관계를 통해 재기의 힘을 얻게 되는 늙은 컨트리뮤직 가수의 이야기를 그린 토마스 콥의 1987년산 동명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그려낸 음악 드라마. 이번이 감독 데뷔작인 배우 출신의 신인감독 스콧 쿠퍼가 각색과 연출을 겸한 이 제작비 700만불짜리 저예산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이 영화를 통해 오스카상에 다섯번째로 노미네이트된 제프 브리지스(<아이언맨>,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이 한물간 가수 배드 블레이크 역을 맡았고, <어웨이 위 고>, <다크 나이트>의 매기 질렌헐이 블레이크와 인간적 교감을 나누는 기자 진 크래독 역을 연기했으며,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마이애미 바이스>의 콜린 파렐, <더 로드>, <네번의 크리스마스>의 로버트 듀발, <올 어바웃 스티브>, TV <킹 오브 힐(King of the Hill)>의 베쓰 그랜트, <힐즈 아이즈>, <다이하드 2>의 톰 바우어 등이 공연하고 있다. 북미 개봉에선 호평을 등에 업고 개봉 8주 차에 상영관 수를 819개로 늘이며 확대 상영에 들어간 첫 주말 3일동안 357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8위에 랭크되었다.
싱어송라이터 배드 블레이크는 한 때 컨트리뮤직 계의 스타였으나 57살이 된 지금은 알코올중독자로 전락, 미국 남서부 작은 마을의 바에서 노래를 부르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것은 신문기자 진 크래독. 이혼후에 4살된 아들 버디와 함께 살고 있는 그녀는 배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뮤지션의 뒤에 숨어있는 한 남자의 진실된 모습을 발견한다. 진과의 인간적 교감을 통해 배드는 재기의 꿈을 꾸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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