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절차 부친께서 위독하십니다. 장례절차 전반에 관한 질문입니다.
아버님께서 간암말기로 상당히 위독하신 상태입니다.
국내최고의 간암권위자분께서도....어쩔수 없다고 하시네요. 당장 내일이라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수도 있다라고 하시며 연명은 최대 한달이라고 하십니다.
당신께서 병원에서 초라하게 마감하시기 싫다고 하시어 현재는 집으로 모셔서 요양중이신데...상태가 너무나 안 좋습니다.
가족들끼리 장시간 고심한 결과....이제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지 않겠나 합니다.
일을 당하게 되면....모두가 슬픈 마음에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지게 되겠지요.
지금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도 불효자식으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집안에 남자가 저 하나뿐이라 그래도 장남인 저라도 정신차려서 전반적인 장례절차라든지 형식을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지않나 싶어서 말이죠.
몇가지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장례식장은 여러번 가보았지만.....거의가 간략한 문상이고 집안에서 장례를 치뤄본 경험은 재작년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때 장례를 치뤄본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상주가 큰아버님이시었고 저희 집이 셋째집이라 종손인 큰형님께서 계시었기에 큰 역할을 하지는 못하였고 또 때가 때인지라 장례절차나 형식따위 유심히 살펴볼 겨를은 없었습니다.
1. 우선 만약...위독한 상황이 오시게 되면 주치의병원의 응급실로 직통으로 입원하시게끔 얘기는 다 되어 있습니다.
만약...그 병원에서 결국 운명하시게 되면 장례식장은 꼭 그 병원의 장례식장을 사용해야 되는지요.
아버님께서 평소 나름의 애착(?)을 갖고 계시던 병원이 있는데...응급실직행은 주치의병원에서 받더라도 운명하실시 장례식장을 바꾸려면 절차가 복잡한가요? 시신운구시엔 일반엠뷸런스로 옮기게 되는 것인지..아니면 별도의 차량을 대여해야 하는지요.
아...이건 방금 알아낸 사실인데...보통 큰 병원 장례식장엔 장례진행컨설턴트가 있어서 전반적인 절차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는군요. 그렇담 전반적인 절차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안해도 될듯합니다.
2. 다른 질문 하나 더 할께요...조의금 문제입니다.
예전 할머님 돌아가셨을때는 조의금을 손주사위...그러니까 큰집에 딸이 두명있는데 모두 시집을 가서 사위가 있습니다...손주사위이신 두분이 안내데스크에서 책임지셨는데요..
저같은 경우는....조의금을 누구에게 맡겨야 하나요?
전체적인 가족구성을 말씀드리자면,
큰집-큰아버님,큰어머님,큰누나,큰형,작은누나,매형 두분
둘째집-둘째큰아버님,큰어머님,큰형,작은형
셋째집(저희집)- 어머님,누나,저,여동생, 매형
친가쪽만 적었습니다...
할머님의 예를 보아선...제 매형에게 맡겨야 할듯 싶은데...달리 생각해보면 매형도 직계가족인데 데스크를 맡는것이 아닌것도 싶고....
저같은 경우는 큰집쪽의 형님들에게 맡기는 것이 정석일런지요?
아니면...저의 친한 친구들에게 맡기는 것은 예절에 어긋나는 것일까요?
3. 저는 정말 잘 모르는 부분인데요...참..애매모호한 부분이기도 하고...
할머님장례때는 제가 집안에서 남자로는 막내뻘이라 알지못했던 부분이기도 한데..
들은 얘기로는 조의금을 가족끼리 나눠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결혼식처럼 들어온 부조금으로 예식비용을 지출하는 것과 같이 장례식에서도 조의금으로 모든 장례비용을 해결하는 것이 보통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후에 남은 조의금에 대해서 저같은 경우는 형제들과 나눠야 할것 같은데...
이걸...참....굳이 나눈다는 것도 형제간에 이상하기도 하고...
참고로 저희 가족은 제가 어머님과 여동생과 함께 살고 누님네 가족은 따로 사십니다.
당연히 어머님은 제가 모셔야겠지요...
그럼...누님네 가족에게 어느정도 조의금을 나눠주어야 하는게 적절할까요;;;;쩝..
이런 류의 질문을 쓴다는 자체가 씁쓸하긴 합니다만...
또 그런 반구없이 제가 상주이자 호주로서 임의로 처리한다면 그것도 어색할듯도 싶고..
아...그리고 가족으로서 장례식에 참여했던 큰집,작은집 식구들에게도 조의금을 나눠야 하나요?
오히려 이점이 굉장히 난해합니다...
어머님께서는 뭘 주냐고....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들 하시는데...
이상이 제가 궁금한 점들이구요....대부분 돈 문제라....쩝...
위독하신 부모님 앞에두고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참으로 민망스럽습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라며....보다 상세하고 명쾌한 답변 올려주시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당연히 내공 겁니다....ㅠㅠ
장례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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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절차부친께서 위독하십니다. 장례절차 전반에 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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