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김연아 중앙본능] 습관이 무서워
김연아가 세계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바로 끝난 후 제대로 된 몸 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세계선수권에 나간다는 것은 김연아 본인 스스로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후배들을 위해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이 내년 대회 출전권 수를 결정하기에 힘들어도 경기에 나가게 되었는데요.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비록 부진을 하기는 했지만 프리에서 어느 정도 만회를 하며 2위로 껑충 뛰어올라 그나마 괜찮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쇼트의 부진을 떨쳐 버리는 프리의 1위는 역시 김연아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하지만 그와 정반대로 미국의 나가스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쇼트에서 1위와 2위를 하고도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한 김연아에게 뒤져 굴욕을 당했죠.
이 때문에 마오는 자신이 전 실력을 다해서 뽑아 낸 결과가 실수를 한 김연아에게 뒤져 그렇게 까지 기쁘지 않은 1위였습니다. 만약 쇼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더라면 1위와 금메달은 김연아의 것이었을 테니깐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세계선수권 대회가 끝나고 1위 아사다 마오, 2위 김연아, 3위 라우라 레피스토가 결정 되었는데 시상식이 열리는 순간 정말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 실수는 김연아의 실수 이기는 하지만 그 행동이 너무나 귀여워 보는 팬들과 시청자들로 하여금 정말 함박웃음을 선사하고도 남았는데요. 바로 김연아가 자신도 모르게 시상식에서 아사다마오가 선수와 라우라 레피스토 선수가 서있자 그 가운데로 자신도 모르게 들어가 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순간 화들짝 놀라며 정말 쏜살같이 몸을 뒤로 빼며 본인의 수상위치 자리로 이동했는데요. 워낙 매번 1위만 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습관처럼 가운데 1위의 자리로 들어가 서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김연아의 중앙본능인데요. 정말 습관이라는 게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더욱더 웃겼던 건 자신이 1위를 하고도 김연아가 가운데로 들어서자 자신도 모르게 비켜주는 마오의 본능적인 습관도 너무나 웃겼는데요. 매번 김연아가 1위를 하다 보니 마오마저 그만 실수를 하고 만 것입니다.
아무튼 바로 김연아가 자리 정정에 들어가며 시상식 에피소드로 끝나고 말았는데요. 아차, 하는 순간 너무도 빠르게 이동하는 김연아의 모습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런 그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김연아의 밝은 모습과 은메달을 따고도 행복해 하는 모습에 너무나 팬들마저 기쁩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면 1위를 하고도 그렇게 까지 기뻐하지 못한 마오의 모습에서 바로 세계1위와 2인자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서로 따뜻하게 안아주기도 하고 가끔 격려도 하는 모습에 둘 다 이제는 예뻐 보입니다.
어떻든 김연아의 넓은 마음과 귀여운 행동에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가 비록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고 의미 있었던 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대회를 다 석권 해버린 김연아를 두고 은퇴니 하는 말들이 나오는데 전 사실 김연아가 피겨 경기를 할 수 있는 순간 까지는 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피겨로 인해 숨을 쉬고 자신의 꿈과 열정을 불태우는 김연아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고 그러한 모습에서 그녀도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 그리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그만 둔다면 너무나 성급히 달아나는 느낌이 들어 김연아 본인에게도 뒤 끝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듯 보여집니다.
그리고 비록 세계대회에서 1위도 좋지만 꼭 그러한 결과가 아니더라도 김연아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항상 결과에 비판 하지 않고 즐거워하며 같이 기뻐한다는 것을 알고 힘내서 앞으로 전진을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http://www.jstar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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