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영 동생 박혜진 아나운서 '물리학 박사 예비신랑과 '내달 명동성당서 결혼.
연예인 선남선녀들이 특정 달에 집중적으로 웨딩마치를 울리면서 신풍속도를 만들고 있다.
특히 요즘들어 연예계에서는 5월이 ‘결혼의 달’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무려 9쌍의 연예인 커플을 탄생시킨 5월.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5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박지영의 동생 박혜진 MBC 아나운서 등 방송가까지 포함하면 현재 8쌍에 이른다. 과거보다 숫자가 부쩍 많아졌고. 지난해 설경구-송윤아에 이어 올해는 장동건-고소영이라는 굵직한 스타커플이 잇따라 짝을 맺고 있다는 것이 최근의 특징이다.
MBC 박혜진(32) 아나운서가 두 살 연상의 물리학자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랑은 2살 연상으로 카이스트 석사를 거쳐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과정을 마친 과학자로 자상한 성품에 호남형인 연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국제 전화로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박 아나운서는 예비신랑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사람이다. 느낌은 뭐랄까,
탐험하고 싶은 미지의 세계 같은 사람"으로 소개했다.
"첫 만남에서 틀에 갇혀 있지 않고 자유로운 느낌을 받았다"
이어 "늘 종이나 수첩에 뭔가를 적고 계산하는 일을 하는데 그 복잡한 수식 속에 철학적인
뜻이 숨어 있다는게 재미있다"라며 "누구에게나 함께 하고픈 사람은 그렇겠지만, 저에게
특별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2년이나 교제를 했는데 아무도 눈치를 못챈 이유에 대해서는
"그가 외국에 있었기 때문에 자주 만나기 힘들었다. 작년에 뉴스데스크를 끝내고
남자친구도 한국에 들어오기로 결정하면서 마음껏 데이트를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연애기간동안 데이트는 "국제전화나 이메일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결혼 후 계획에 대해서는 "결혼 이후에도 방송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다"라며
"다른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둘이서 멋지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언젠가는 '우리 둘이서'가 아닌 '우리 셋 이상'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8년생인 박혜진 아나운서는 홍익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부터 3년간 MBC '뉴스데스크'의 앵커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성공의 비밀'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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