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 따듯한 남쪽바다 남해/대우조선해양수주설
남해 (南海)한반도 남쪽에 있는 바다. .
설명
한반도 남쪽에 있는 바다. 대체로 진도(珍島) 서쪽과 제주도(濟州島) 서쪽을 연결하는 선으로 황해(黃海)와 구분하고, 제주도 동쪽 반도와 일본 규슈[九州(구주)] 고토[五島(오도)] 열도를 연결하는 선으로 동중국해와 경계한 대한해협으로 동해와 구분된다. 동해와는 반대로 전체가 대륙붕이며 평균수심은 101m 정도로 얕은 바다이다. 해안지형은 굴곡이 매우 심한 리아스식해안을 이루어 해안선 연장이 직선거리의 약 8.8배 정도에 이른다. 남해안 해류는 계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 먼저 봄철에 북상하는 난류가 남동쪽 해역에서 양분되어 그 주류는 대한해협의 서쪽을 통과하며, 일부는 제주도 서쪽에서 다시 양분되어 주세력이 황해로 북상하고 나머지는 제주도를 우회하여 제주해협과 대한해협을 통과한다. 여름에는 난류세력이 봄철보다 강해지며 거제도(巨濟島)와 진도 사이에 형성된 연안 반류(反流)도 연중 가장 강한 반면, 제주해협에서의 동류(東流)는 연중 가장 약세를 나타낸다. 가을에는 북서계절풍에 의해 제주해협을 거쳐 동류하는 것과 제주도의 서쪽을 계속 남하, 확장하는 두 흐름이 존재하는데, 이 때 난류 주축은 동쪽으로 기울어져 쓰시마섬[對馬島(대마도)] 남부에서 양분된다. 겨울은 가을과 비슷하나 황해연안 남하류의 세력이 강해지고 북상하는 대한난류는 약화되어 북서계절풍에 의해 북동류(北東流)하는 대한해협보다 동쪽으로 기운 표층피류(表層皮流)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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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수온의 분포를 보면 겨울에는 일본해류 난류해역이 22∼23℃, 대한해협의 쓰시마난류해역이 12∼15℃, 황해냉수의 영향을 받는 서북부해역이 10℃ 이하의 분포로서 중국대륙연안 및 황해냉수와 난류세력간에 조경(潮境)이 발달하고 있다. 여름에는 황해 냉수 및 중국대륙 연안수의 수온상승이 뚜렷하여 남해 전해역이 25.0∼28.5℃의 거의 같은 수온분포를 나타낸다. 이로 인해 어류의 산란장으로 적합하고, 수산양식업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휴어기(休漁期)가 없는 좋은 어장을 이루며 해조류 및 어패류의 양식이 가장 성한 해역이 되고 있다. 남해 어장에서의 어획물로는 멸치·고등어·갈치·조기·가자미·넙치 등이며, 남하하는 북한한류의 영향으로 대구·청어 등의 한류어도 잡힌다. 해안 가까이에서는 멸치어로가 유명하며, 김·미역·고막·굴·백합 등의 양식과 풀가사리·우뭇가사리 등을 채취한다. 이 해역은 수산물이 많을 뿐 아니라 어가(魚價)가 높은 고급어류가 많으며, 또 제빙·통조림·건어·한천 등의 수산가공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어항으로는 부산(釜山)을 비롯하여 마산(馬山)·통영(統營)·사천(泗川)·여수(麗水)·완도(莞島)·제주 등이 있다. 특히 부산은 연근해어업뿐 아니라 원양어업의 기지를 이루고 일본을 비롯한 수산물 수출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해안 일대에는 기후가 온화하여 마산(馬山)·진해(鎭海)·동래(東萊)·송지(松旨)·수문리(水門里)·남일대(南逸臺)·송호리(松湖里) 등지에 피서지가 발달되었다. 특히 1968년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한려수도(閑麗水道)와 1981년에 지정된 다도해국립공원은 다양한 경치로 인해 훌륭한 관광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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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 따듯한 남쪽바다 남해/대우조선해양수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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